감신대 “발전기금 100억 모은다”… ‘감신 사랑의 밤’ 500여명 참석
입력 2010-12-16 18:21
감리교신학대학교는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냉천동 감신대 종합관과 웨슬리채플에서 ‘제3회 감신 사랑의 밤’을 개최했다. 감신대 후원자 및 동문 등 500여명이 초대됐다.
1부 만찬과 2부 음악회 모두 후원을 받아 마련했다고 감신대는 전했다. 음악회 첫 순서로 라루체 합창단과 주한 외국대사 부인회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성가 ‘존귀하신 어린양’을 선사했다. 감신대 평생교육원 강사 중창단, 음성 체임버 오케스트라, 감신대 합창단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감신대 이사장인 권오서(춘천중앙교회) 목사, 총동문회장 정의선(중앙교회) 목사, 감신 발전협력위원장 김기택(성천교회) 목사, 원로동문 대표 이호문(숭의교회) 원로목사 등이 축사 및 감신대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는 말을 했다. 권 목사가 2억원, 김홍기 감신대 총장이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내는 등 많은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후원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이 자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새 창조의 기적을 축하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신대는 앞으로 발전기금 100억원을 모으고 양질의 신학생 훈련을 통해 우수한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