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 특집-하나플러스건축] 교회 비전에 어울리는 공간 창출

입력 2010-12-16 18:53


“교회건축물에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시대적인 사명감과 교회와 건축가의 조화로운 숨결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다음세대가 교회를 손질하면서 처음의 기본적인 콘셉트가 무엇이었는가’라고 질문했을 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건축 공간구성을 위해 헌신하는 ㈜하나플러스건축의 김대식 대표는 1984년부터 지금까지 교회건축설계 전문가로서 교회건축 분야에서 ‘변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5년간 하나그룹에서 양재동 횃불회관을 시작으로 금란교회와 수영로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울산우정교회, 고척교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업계 전문가로 불린다.

현재 교회건축설계전문회사 ‘하나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그의 교회건축 철학은 두 가지. 이는 소명과 특권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예수님 제자로서의 소명, 세상과 구별된 성도로서의 특권이다. 두 요소가 교회건축에 균형감 있게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개척자의 마음과 겸손의 자세를 모토로 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건축 공간 만들기에 그 생을 걸었다고 한다.

교회건축은 일반건축물과는 다르게 교회의 리더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교회건축은 성도들에게 일생일대의 귀중한 사역이기에 목회자가 요구하는 교회의 비전에 건축가적 아이디어를 잘 접목시켜 공간을 창출해내야 한다.

2009년 2월에 1만4000여 회중석 규모의 CWMC(세계선교센터)를 완공하였으며, 2009년 8월에 4000여석의 울산우정교회를 건축했다. 현재 구로구 고척동에 건축 중인 6300평의 고척교회와 군포제일교회(5000평), 우리제일교회(2300평), 빛의교회(1200평), 이천의 현대감리교회(420평), 도계감리교회(120평)는 완공 단계에 있다. 현재 설계 중인 교회는 아현성결교회(4000평) 세계로금란교회(5100평) 등이 있다(www.hanaplus.kr·02-558-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