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당뇨병 위험 높여

입력 2010-12-15 21:14

매일 4시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지난 6년 동안 경기도 안산과 안성 지역 비흡연자 4442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벌여 간접흡연이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가 조사 참여자 중 465명의 당뇨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비흡연자일지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은 비노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위험이 1.41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