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문안 작성 실무회의 열린다

입력 2010-12-15 18:38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합의내용을 법률 문안으로 작성하기 위한 실무회의가 17∼19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15일 “이번 회의는 합의 결과를 조문화하기 위한 실무회의이며 한국 측에서 최석영 외교부 FTA 교섭대표가, 미국 측에서는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3일 재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기존 한·미 FTA 협정문은 손대지 않는 대신 합의내용을 법률적 구속력을 가진 서한교환(Exchange of letters)과 별도의 합의의사록(Agreed Minutes) 등의 방식을 채택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