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쪽방촌 찾아 봉사활동 펼쳐

입력 2010-12-15 19:23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26명이 15일 서울 시내 6개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에 따르면 사장단은 각자 배정받은 쪽방촌 가구마다 쌀 5㎏과 라면 10개, 각종 밑반찬 등을 직접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벗이 돼 드리기도 했다. 사장단과 함께 삼성 임직원 봉사팀은 서울지역 3400가구를 포함한 전국 6000여 쪽방가구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삼성은 또 전국 11개 쪽방 사무소에 1억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창렬 사장은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삼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