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페피치·김요한 쌍포, LIG손보 2연승 합작

입력 2010-12-15 01:52

LIG 손해보험이 페피치와 김요한의 막강 공격력을 바탕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LIG손보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밀란 페피치(23득점), 김요한(21점)을 내세워 3대 1(25-22 25-20 22-25 25-15)로 승리했다. 2연패 후 2승을 기록한 LIG손보는 승률 5할을 기록했다.

LIG손보는 1세트부터 막강 화력을 선보였지만 홈팀 상무신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날 공격을 주도한 페피치가 돌파구를 마련했다. 1세트 승부처인 22-22 상황에서 페피치의 오픈 공격에 이어 이경수의 퀵 오픈이 이어지며 세트를 가져왔다.

LIG손보는 2세트도 손쉽게 가져왔지만 3세트에서 범실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4세트에 접어든 LIG손보는 페피치의 백어택, 김요한의 스파이크 서브 등이 잇따라 득점으로 이어지며 줄곧 리드한 채 세트를 가져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