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파주의보… 12월 15일 서울 -11도

입력 2010-12-14 18:37


기상청은 14일 오후 9시부터 강원도 평창에 한파경보를, 서울 인천 경기도 충북 강원도(평창·동해안 지방 제외)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으면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는 한파주의보가,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면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15일과 16일은 충남 서해안, 전라도 서해안 및 내륙지방, 제주도에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16일 밤부터 17일까지 눈이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16일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며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린 뒤 18일 낮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