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2011년 임금 2% 인상 합의
입력 2010-12-14 18:31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회의를 열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2% 인상하되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임금 인상률은 2%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 공기업 임금은 동결되거나 2% 이내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노사는 육아휴직 대상을 만 6세 이하(현행 생후 3년 미만)의 자녀를 가진 직원으로 확대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도 현행 3일 중 출산 당일은 휴가일수 산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