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 추적 보도 국민일보 특별기획팀 ‘노근리평화상’

입력 2010-12-14 18:58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이 14일 제3회 노근리평화상 언론부문 수상자로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 기획물을 보도한 국민일보 특별기획팀 김호경 권기석 우성규 기자를 선정했다.

노근리평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만열)는 선정 이유에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기획기사를 장기간 집중적으로 보도한 점이 돋보인다”며 “특히 일본 사할린 남양군도 독일 중국 등을 찾아 ‘현장 중심의 전문 탐사보도’를 한 점을 훌륭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노근리평화상 인권부문에는 미국 인권변호사 피트 매클로스키, 문학부문에는 소설 ‘이슬람 정육점’의 작가 손홍규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