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 10억 쾌척

입력 2010-12-14 18:59

가수 김장훈씨가 사회 각계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소속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노민호 하늘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장훈씨가 광고모델 재계약금과 각종 행사 출연비를 모아 평소 홍보대사로 활동하거나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단체 7곳에 총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반크와 카이스트에 각각 2억원, 한길안과병원의 소외계층 무료개안수술 프로젝트 지원에 1억원을 기부하고,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의 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한다. 또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에 고지도와 역사자료 구입금으로 1억원, 경희대 고지도박물관에도 1억원을 기탁한다. 또한 해외 유력지에 한국 광고를 게재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게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비로 1억원을 전달한다. 김씨는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