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필립 얀시의 성경을 만나다 外
입력 2010-12-14 18:03
◇필립 얀시의 성경을 만나다/필립 얀시, 브레다 퀸 지음, 신순호 옮김/포이에마=예화만 가득한 묵상집은 읽기 싫고, 성경 전체를 통독할 엄두는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성경 본문과 현대적 해설, 묵상 질문을 결합했다. 간결하면서 정확한 성경 인용, 정교한 해설을 통해 성경 전체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본문을 읽고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건, 사상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듣다 보면 독자들의 머릿속에는 어느새 하나님 나라의 그림이 그려진다. 저자의 친절한 해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의 핵심 메시지에 가 닿는다.
◇한권으로 끝내는 영어기도/원수미/아가페=영어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영어로 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진다. 영적 성장을 위한 기도, 일상기도, 위인의 기도 등 40여 가지의 기도문이 수록됐다. 저자는 중학교 영어에서 나오는 문법만 알면 영어성경을 읽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교회 예배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도,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기도, 미전도 종족과 북한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세계 위인들의 기도 등이 수록됐다. 각 주제별로 기도하는 방법 끊어 읽기, 기본단어, 문법 등이 담겼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리처드 포스터 지음, 정성묵 옮김/랜덤하우스=영적 형성의 역학인 ‘임마누엘 원칙’을 파헤친다. 이 원칙은 성경 인물들의 이야기에서 수세대에 걸친 우리의 삶까지, 모든 인간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행동과 인간의 행동을 연결해준다. 저자는 “성경을 읽는 이유는 지식을 더하기 위함이 아니라 참된 삶으로 날마다 더욱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가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풍부한 사례와 심오한 통찰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닮은 마음으로 변화시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가도록 이끌어 준다.
◇하루 한 번 사랑 실천/게리 채프먼 지음, 박상은 옮김/생명의말씀사=‘사랑의 언어’로 유명한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상담했다. 그 경험을 살려 사랑을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7가지 성품을 제시한다. 온유, 인내, 용서, 배려, 겸손, 친절, 정직 등을 어떻게 성품으로 다듬고 어떻게 사랑으로 표현하는지 실천법을 제안한다. 특히 삶의 여러 상황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룬다.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의 성품적 특징을 성경이 제시하는 예시와 삶의 예화들과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