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진출 좌절된 배영수 삼성과 2년 계약 합의
입력 2010-12-13 21: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입단이 좌절된 배영수(29)가 친정 삼성과 2년간 계약에 합의했다.
배영수는 13일 삼성 관계자와 만나 계약기간 2년에 합의하고 19일 결혼식에 앞서 15일에 정식계약을 맺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배영수가 2005년과 2006년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때 에이스 노릇을 했던 만큼 지난 3년간 성적과 상관없이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 조건에는 2년 후 배영수가 해외에 진출할 때 아무런 조건 없이 보내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간 팀에 공헌한 만큼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