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겨울 생필품 지원 나눔행사
입력 2010-12-12 19:06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손인웅 목사)가 23일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성탄 나눔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서울역 쪽방 사람들을 돕는 ‘소망을 찾는 이’(대표 김용삼 목사)와 공동으로 서울 동자동 서울성남교회 앞 공원에서 쪽방촌 주민 1000명을 위한 성탄축하 예배와 선물 및 식사 나눔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모포, 찜질 핫팩, 수면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망을 찾는 이는 2001년 12월부터 노숙인 사역을 시작했다. 그동안 주일에는 주로 예배와 배식을, 평일에는 상담 및 성경공부, 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외된 자들에게 꿈을 나눠주고 있다.
한목협 관계자는 “쪽방촌 사람들은 겨울에 월세는 물론 난방비와 급식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십시일반의 정신이 요청된다”고 호소했다.
한목협은 이번 행사를 후원해 줄 교회나 단체, 개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선물 포장 및 전달을 위한 자원봉사자도 찾고 있다(02-586-8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