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커플’… 임희남·김하나, 남녀 육상 100m 대표주자 결혼

입력 2010-12-12 18:51

‘총알 탄 커플’로 유명한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과 김하나(25·안동시청)가 12일 화촉을 밝혔다.



한국 남녀 육상 100m의 대표주자인 임희남-김하나 커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맹세하고 부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2005년 인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 때 가까워진 둘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서울(임희남)과 안동(김하나)에서 떨어져 살았지만 전화로 사랑을 키웠고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남녀 100m에서 수년동안 국내 정상을 지켜온 임희남과 김하나는 지난해 한국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는 100m를 동반 석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