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인디언스 선수’ 추신수 2년 연속 선정

입력 2010-12-12 18:50

해외파 스포츠 스타들의 맹활약이 현지에서도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오히아오주 지역지 더 모닝저널은 12일 추신수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지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연속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 타이틀을 받은 선수는 1991∼1992년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1998∼1999년 매니 라미레스를 포함해 추신수가 세 번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18·함부르크SV) 역시 이날 독일 일간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가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11월 함부르크 최고 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앞선 11일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 내 1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