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철도 44.8㎞ 개통… 1조785억 투입 7년만에 완공

입력 2010-12-12 18:16

국토해양부는 경남 김해에서 부산 신항만을 잇는 부산신항 배후철도를 13일 개통한다. 총 44.8㎞의 배후철도는 2003년 12월 첫 삽을 뜬 지 7년 만에 개통되는 노선으로 1조7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부산신항 철송장(철도화물 적하장)은 14만5000㎡에 선로 56개선이 설치돼 연간 57만30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으로 부산신항만과 수도권·중부권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도로교통난 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국가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생활 환경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