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교회는… 국내 319개 교회·62개 기관 지원 지역봉사·구제로 신뢰도 차곡 차곡
입력 2010-12-10 17:22
과천교회는 1950년 설립된 예장통합교단의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이다. 그동안 교회는 지역봉사와 국내외 교회개척과 농어촌 선교 그리고 구제를 통해 교회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과천교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에게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을 둔 가정의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간보호를 해주는 ‘사랑의 동산’, 가정 내에서 보호가 어려운 경증의 중풍 또는 유사질환 노인들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하는 ‘은빛사랑채’, 3개월∼12세 어린이를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센터 등 지역사회의 필요를 살피고 채워주고 있다.
또 과천교회의 나눔활동 중 주목 받는 것은 지역 노인을 위한 활동이다. 김찬종 목사는 노인목회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노인사역에 관심이 많다. 1987년 에녹부(노인부)를 신설해 매주 수요예배는 노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서예, 에어로빅, 장기, 바둑, 야유회, 민요 부르기, 포크댄스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지역노인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다.
교회는 주중에도 풀가동된다. 매주 목요일엔 아기와 엄마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꿈둥이학교’가 열리고 주중엔 요일별로 음악, 체육, 취미, 외국어 강좌가 열리는 ‘해피문화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한편 과천교회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멕시코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국내에는 광주 오향교회를 비롯해 319개 교회, 62개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과천교회는 예배가 활성화돼 있다. 자폐아동과 지체부자유자를 위한 소망부, 청각장애우를 위한 에바다부가 운영 중이다. 주일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영어예배가 열린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