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명 소장 ‘코멘 브린커상’ 수상

입력 2010-12-09 18:39


백순명 삼성암연구소장이 세계 최대 비영리 자금후원단체인 미국 수전 G 코멘 유방암재단이 수여하는 ‘코멘 브린커상(임상 연구 분야)’을 수상했다.



백 소장은 ‘HER2’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 밝혀내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의 단초를 제공했다. 또 그가 개발한 암유전자 테스트 ‘Oncotype Dx’는 현재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채택돼 최근 6년간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