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대신증권 창업주 양재봉 명예회장

입력 2010-12-09 18:40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전남 나주 출신인 양 명예회장은 1943년 목포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사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양 명예회장은 73년 대한투자금융을 창업했으며 75년 중보증권을 인수해 현재의 대신증권을 일궈냈다. 이어 대신경제연구소, 대신개발금융, 대신전산센터, 대신투자자문, 대신생명보험, 대신인터내셔널유럽 등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대신종합금융그룹을 만들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02-3010-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