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투수 나이트 영입

입력 2010-12-09 17:55

프로야구 넥센은 새 외국인 투수로 올시즌 삼성에서 중도 퇴출된 브랜든 나이트(35)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나이트와는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7만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넥센은 이로써 내년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넥센은 앞서 외국인 타자 코리 알드리지(31)를 영입한 바 있다. 2009년 한국땅을 밟은 나이트는 올해까지 삼성에서 32경기에 등판, 12승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1995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에 입단해 뉴욕 양키스를 거쳤고 마이너리그에서는 75승87패 평균자책점 4.39를 남겼다. 일본에서도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