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협의회-국민일보 국민대상, 하귀호 백균현 김정택 장미란 영예
입력 2010-12-09 15:22
역도선수 장미란과 SBS 예술단장 김정택 장로, 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하귀호 이사장, 백균현 일본선교사에게 국민대상이 수여됐다.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와 국민일보는 9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세복협 국민대상’ 시상식을 갖고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목회자와 평신도의 노고를 치하했다.
피종진 세복협 대표총재는 설교에서 “요한계시록이 말씀하고 있듯 마지막 때는 많은 사람들이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며 폐품과 같은 삶을 산다”면서 “이렇게 악한 시대 하나님 앞에서 참되게 살아가려는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 대표총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의인의 삶을 본받는 것이야말로 짧은 인생을 참되게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우리도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을 행하라는 말씀에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세복협과 국민일보가 11년 전 공동으로 제정한 이 상이 이제는 한국교회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는 세복협처럼 국민일보도 사랑, 진실, 인간이라는 창간 이념에 따라 최고의 ‘그린페이퍼’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4명의 수상자들은 소감발표에서 복음전파에 앞장서는 전도자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장 선수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역도라는 달란트를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주어진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 기도로 격려해 주신 가족과 선수촌 목회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세복협 운영총재인 한영훈 목사는 “원래 10개 분야의 상을 수여하려 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목회자 선교사 연예인 체육인 부문에서만 선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범열 고영기 이수희 오인호 목사 등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