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고신대를 위해 지역 교계·기업 릴레이 기부

입력 2010-12-09 15:41


부산 고신대학교에 교회와 금융기관, 기업체 등의 발전기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고신대에 따르면 부산 대신동교회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한 후원 바자’를 열고 수익금 366만원을 고신대 김성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대신동교회 안흥국 목사는 “고신대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은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괴정제일교회(김양광 목사)도 전 교인들이 바자를 열어 얻은 수익금 500만원을 고신대에 전달했다. 고신대는 이 기탁금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후원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부산·경남지역 발전을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5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고신대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부근)도 “이웃을 섬기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해 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총장은 “교계와 금융계 등의 후원에 감사한다”며 “선교사명을 감당할 유학생은 물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