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일 목사·최지우씨 등 9명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
입력 2010-12-09 15:39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9일 조선호텔에서 방지일(왼쪽 사진)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와 배우 최지우(오른쪽)씨 등 9명을 ‘생명나눔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운동본부는 이달부터 매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장기기증 저변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첫 행사로 장기기증 운동에 참여한 각계 오피니언 리더 9명에 대한 ‘생명나눔 친선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친선대사에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병석 민주당 의원,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전도봉 한전KDN 대표,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등이 위촉됐다.
운동본부는 한 사람이 뇌사로 장기기증을 할 경우 9명의 생명을 구(9)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추진해오다 이달부터는 매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했다. 운동본부는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된 지 내년으로 20년을 맞지만 아직 장기기증 등록자는 전체 인구의 1.5%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토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