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5전 전승 대학리그 초대 챔프
입력 2010-12-08 20:57
중앙대가 올해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중앙대는 8일 충남 천안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 경희대와 경기에서 83대 73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대학농구 정규리그 22경기와 성균관대와 4강 플레이오프, 경희대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모두 이김에 따라 25전 전승으로 대학농구리그 첫해를 평정했다. 중앙대는 3쿼터까지 58-58로 팽팽히 맞섰지만 4쿼터 시작 후 4분21초 동안 경희대에 1점도 내주지 않고 박병우(14득점), 오세근(14득점, 5리바운드)의 내외곽슛으로 66-58로 달아났다. 중앙대 함누리는 18득점, 7리바운드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17득점, 5어시스트)도 함누리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중앙대 김상준 감독은 “대학농구 첫해에 전승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선수들이 어려울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해줘 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