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中企와 녹색 신사업 ‘R&D’ 스타트

입력 2010-12-08 18:11

LG그룹은 중소기업 17개사와 녹색 신사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G는 이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중소기업 테크페어’를 열고 케이디시스텍, 에코프로 등 중소기업 파트너 17곳을 선정했다. 공동 R&D가 진행되는 분야는 태양전지(5개사), 배터리(5개), 헬스케어(3개), 차세대 조명(2개), 그린홈(2개)이다.

해당 중소기업들은 LG로부터 연구개발비와 기술을 지원받는다. 이들 업체 중 케이디시스텍은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하고, 에코프로는 2차전지 부품 소재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LG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을 포함한 우수 중소협력사에 내년부터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