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 6만3893명 선발… 12월 17일부터 원서 접수

입력 2010-12-08 17:46


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으로 신입생 6만3893명을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1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8일 발표했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시작된다. 각 전문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입학전형계획에 따라 입학전형, 합격자 발표·등록 등을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6만9873명에 비해 5980명 줄었다. 2년제 학과가 전체 63.5%인 3만203명을 선발한다. 3년제 학과는 36.5%인 1만7327명을 뽑는다. 같은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제 또는 3년제로 모집하기 때문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전체 영역 중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63개교로 가장 많다. 3개 영역 반영 대학은 35개교, 4개 영역 반영 대학은 29개교다. 1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7개교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는 계명문화대와 구미1대학 등 2개교로 모두 51명을 뽑는다.

소년소녀가장, 헌혈참여자·장기기증자, 전업주부, 농민후계자와 영농종사자 및 그 자녀 등을 지원대상으로 정한 특별전형도 마련됐다. 약물남용·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응시자, 각종행사 자원봉사자 및 축제 도우미 참가자,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독도관련 각종행사 참가 경험자, 프로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한 이색전형도 눈에 띈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