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 강원 산간엔 대설 예비특보
입력 2010-12-07 22:02
기상청은 8일 제주도와 경남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낮 동안 눈이 내리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음주까지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고 7일 예보했다. 특히 경기도 포천 이천 양평 등과 강원도 철원 평창 화천 및 산간 지방에 8일 낮부터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다.
눈의 양은 서울과 경기도, 전라북도, 서해5도 2∼5㎝, 경기도 내륙과 충청도, 강원도 영서 3∼8㎝, 강원 영동과 경상도 내륙, 제주도 산간 1∼3㎝ 내외다. 서울과 대전, 강원도와 충청도에는 10일 다시 눈이 내리겠으며 강원도는 11일까지 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은 14일까지 최저 영하 5∼2도, 최고 0∼6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추운 날씨가 되겠다. 강원도 춘천과 대전의 아침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8일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져 전국적으로 눈 쌓이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