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메시·사비·이니에스타
입력 2010-12-07 18:03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상 후보가 ‘바르셀로나 3인방’으로 압축됐다.
FIFA와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7일(한국시간)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문 후보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스페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등 3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리그 2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마르타(브라질), 비르기트 프린츠(독일, 프랑크푸르트), 파트미레 바이라마이(독일, 투르비네 포츠담)가 최종 후보 3인 명단에 남았다. 여자 선수 부분 후보 10명에 들었던 한국의 지소연은 최종 3명에는 들지 못했다. FIFA 발롱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합친 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