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증세

입력 2010-12-07 17:58

송상욱(1939~ )

하늘이 빤히 내다보이는

벽 틈새로

제 몸의 사막이 빠져나간다

더는, 머무를 수 없는

영혼이

증발 하는-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