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시청률, 농구 제쳐

입력 2010-12-07 17:36

올해 프로배구 시청률(0.405%)은 프로농구(0.344%)를 제치고 겨울스포츠 종목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프로배구 중계를 할 때 TV를 소유한 1000가구 가운데 4.05가구가 배구를 본다는 얘기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가 올해 1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조사한 시청률을 보면 프로야구 시청률은 0.813%로 프로종목 가운데 가장 높다.

배구가 야구의 절반 수준으로 뒤를 잇고 배구에 이어 프로축구가 0.362%로 3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종목 가운데 골프(0.076%)가 농구 다음으로 가장 낮다. 프로스포츠는 중계권료 및 타이틀스폰서 수입금으로 리그를 운영하며 중계권료 책정에는 시청률이 절대적인 척도가 된다. 시청률의 순위는 중계권료 순위와 같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