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보리밭길 조성

입력 2010-12-06 17:58


삭막한 도심에 민·관 합작사업으로 보리밭이 조성된다(사진).

부산시와 시민단체인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생활체험형 도시녹화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도심에 보리밭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가로 72㎝, 세로 45㎝, 높이 45㎝ 규모의 나무 상자 3000여개를 제작, 시민과 단체 등에 무료 분양중이다. 흙을 담고 보리 묘를 심은 상자는 개당 1만2000원이다. 시는 분양된 상자텃밭을 수시로 회수해 광복동 도심가로에 ‘우리동네 보리밭길 만들기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