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입 정시 가이드] 적성과 취업사이… 학과선택 어떻게
입력 2010-12-06 17:27
대학진학 후 학업 만족도를 높이려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졸업 후 취업과 진로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각 대학에서는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특성화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신설학과는 전공 자체가 생소해 경쟁률이 낮지만 장학금 혜택, 기업연수, 해외연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단국대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공학과는 첨단 이동통신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영상 멀티미디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산·학·연 협력에 의한 산업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학생은 장학금과 취업 및 인턴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재능이 있는 창의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우선배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숙명여대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영어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테슬(TESL) 전공을 신설했다. 입학생은 최고의 영어구사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영어능력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재학중 해외대학 1년 수학, 재학생 50% 장학금 지원 등이 주어진다.
한양대는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을 선도할 소수 정예의 융합형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는 미래자동차학과를 신설했다. 장학금 혜택과 인턴·실무 등의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며 정시모집 ‘나’군에서 신입생 6명을 선발한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