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이상화, 500m 이틀 연속 1위

입력 2010-12-06 00:22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1·한국체대)가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5일 중국 창춘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디비전 A(1부 리그) 2차 레이스서 38.22초를 기록하며 중국의 위징을 0.05초 차로 제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로써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8초24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날 창춘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김병준(경희대)과 양신영(한체대)이 남녀 1000m를 석권했다. 한국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중국과 접전 끝에 4분16초249로 선두로 골인했다. 남자 계주 5000m서 한국은 캐나다와 미국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