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道, 합덕·순성 조성계획 승인

입력 2010-12-05 18:55

2015년까지 충남 당진군 합덕읍과 순성면 일대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이 요청한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을 6일자로 승인, 고시하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중방·본리 일대 413만1500㎡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6930억원을 들여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금속 가공제품 제조업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 정보기술(IT)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 12개 업종이다. 또 산업단지내 주거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도 건립된다. 도는 합덕·순성 테크노폴리스가 합덕산업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과 함께 당진지역의 대표적 산업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