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희귀조류 4종 발견
입력 2010-12-05 18:22
국립환경과학원은 독도 생태계 연구 결과 기록되지 않았던 쇠종다리 등 조류 4종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2012년 완료를 목표로 올해부터 ‘기후 변화와 독도 생태계 상관관계’ 조사를 벌여 쇠종다리 홍여새 알락꼬리쥐발귀 꼬까참새가 독도에 서식하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와 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 새매 흑비둘기 등을 포함해 모두 57종, 1만5000여 마리의 조류도 관찰했다. 과학원은 독도의 식생이 환경 변화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고, 계절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