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울숲이 한눈에… 명품 주거단지가 뜬다
입력 2010-12-05 17:40
45층 펜트하우스에서 창 밖을 바라보니 한강과 서울숲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 곳은 서울의 최대 녹지공간인 서울숲 바로 옆에 건설 중인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다.
갤러리아 포레는 한화그룹 명품 브랜드 갤러리아에 숲을 뜻하는 프랑스어 포레를 붙인 것으로 최상급 주거문화를 창조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지상 45층 2개동으로 377㎡ 4가구, 330㎡ 36가구 등 모두 230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과 인접한 서울숲 일대는 앞으로 강남을 대체할 대표 고급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필적하는 서울숲 덕분에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한강 조망권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또 성수대교, 영동대교를 타면 압구정동, 청담동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다. 때문에 이 지역엔 갤러리아 포레를 시작으로 중대형 고급 아파트 건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명품 주거단지를 내건 갤러리아 포레의 내부 공간은 최고로 꾸며진다. 열린 구조형 설계를 적용해 거실에서 270도로 한강을 볼 수 있고 자연 채광도 풍부하다. 부부를 위한 공간과 자녀 공간이 분리돼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이송, 수거되는 시스템을 갖췄고 조명과 냉난방, 가스 등이 연결된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최상급 주거공간답게 230가구지만 주차는 1409대가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두바이 루브르 박물관,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건축가인 장 누벨이 맡았다. 조경도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이탈리아의 마시모 페리올로가 ‘숲을 향한 창’을 주제로 꾸몄다. 건물 내에는 지질학적 시대별로 숲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한 5개의 테마정원과 29층의 스카이 가든이 들어선다.
2011년 6월 입주예정인 현장은 골조와 외부 공사가 거의 끝난 상태며 실내 인테리어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모델하우스에는 233㎡, 331㎡ 두 타입의 견본주택이 설치돼 있다(1600-0089).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