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찬송과 기도는 적군을 물리친다
입력 2010-12-05 19:27
찬송 : ‘행군 나팔 소리에’ 360장(통 40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20장 14~23절
말씀 : 사람은 누구나 문제를 만나 암울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문제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믿음의 성공자가 될 수도 있고 실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성공자가 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여호사밧 왕 시대에 모압, 암몬, 마온 백성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는 때입니다. 처음에 여호사밧은 전쟁의 위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것이 오히려 인간다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두려움만으로 끝난다면 그는 실패자가 되지만 여호사밧을 보십시오. 어떠했습니까?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그리하여 온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려 함께 모여 기도하였습니다(3∼4절).
이것이 바로 신앙인다운 모습입니다. 우리는 전쟁의 위험과 같은 어려움, 아니 그보다 더한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향해 간구하며 주변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신앙인입니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달려 있으니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15절). 너희는 싸울 것이 없으니 너희와 함께하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17절).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20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한 단계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길 원하십니다. 감사하며 여호와의 자비하심을 찬송하라고 말씀하십니다(21절). 말씀에 순종하여 유다 백성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감사 찬송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의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서로 공격하여 모두가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여호와를 신뢰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감사와 자비하심을 노래할 때 그것은 그 문제의 적군 앞에 승리의 깃발을 꽂는 것과 같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바로 이것입니다. 믿음의 실패자는 문제 앞에서 불만을 토로합니다. 원망을 하고 비판을 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그 문제의 웅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성공자는 문제를 만날 때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 간구하며 오늘 이 순간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때에도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소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더 깊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기에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주변에 기도 요청을 하는 승리자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석순 목사 (한국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