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우리은행에 진땀승

입력 2010-12-03 23:13

KB국민은행이 3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82대 76으로 꺾었다.

5연패 뒤 귀중한 첫 승을 기록한 국민은행은 kdb생명을 승률에서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3쿼터 한때 54-39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으나 우리은행에 잇따라 실점하며 56-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국민은행은 4쿼터 막판 들어서도 9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날 31득점을 기록한 김영옥의 3점슛 두 방과 김수연의 3점 버저비터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후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