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복음화와 한국… 2011년 2월 7∼9일 유럽선교 컨퍼런스

입력 2010-12-03 17:40

유럽 재복음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유럽선교 콘퍼런스가 내년 2월 7∼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두 차례 유럽선교 콘퍼런스를 개최한 최현숙(프랑스 예수님의마을 대표) 목사는 2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불한인기독교교회협회, 한국 내 불어권 및 이슬람 선교단체들과 협력해 ‘미션 유럽’, 즉 한국판 유럽선교 콘퍼런스를 갖는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이번 모임은 이슬람화돼 가는 유럽의 상황을 생생히 전하는 장이자 한국 목회자와 성도, 청년대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국내외 이슬람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유럽의 실례를 통해 도출하고 새로운 협력 틀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 강사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박종순 이사장과 한정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시영 컴미션 국제이사장, 정마태 인터서브 한국대표, 최종상 전 둘로스 단장, 주철기 UN글로벌 콤팩트 한국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또 김주경 예장 합동세계선교회 순회선교사, 박용관(파리삼일장로교회) 채희석(파리 아르퀘이침례교회) 목사 등 현장 전문가도 다수 참석한다. 해외 전문가 그룹에서는 벤자민 베크너(프랑샤스 샌 프론티어스 공동체) 설립자, 에버트 밴드폴(벨기에 루벤복음주의신학교 선교학) 교수가 동참, 선교단체장들과 전략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