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아프리카 선교의 해”… 21C부흥선교협의회 ‘53개국 전도운동’ 적극 동참키로

입력 2010-12-03 17:43


21C부흥선교협의회(총재 백장흠 목사)는 2일 서울 도곡동 한우리비전센터에서 제18차 총회를 열고 아프리카선교회(AFMC)가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53개국 전도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유근만(63)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생명샘교회 이연재 목사를 여성대표로 선출했다. 유 목사는 지금까지 사무총장을 맡아 단체 운영을 책임져왔으며 ‘선교벨트운동’과 ‘111기도운동’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선교에 기여해 왔다. 협의회는 현재 31개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17년 동안 3800여명의 현지인에게 세례를 베풀고 700명의 제자를 삼는 성과를 거두었다.

협의회는 2011년을 ‘아프리카 선교의 해’로 정하고 6월 케냐에서 선교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특히 케냐의 슬럼가인 키베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전도와 구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지 박양미 선교사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표회장인 유 목사는 “그동안 다소 소극적이었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사역을 펼치기로 했다”면서 “우선 아프리카에 선교사 보내기운동을 전개하면서 의료·농업·문화선교 지원, 우물파기운동, 현지인과의 결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또 “후원자 1004명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6월 집회를 통해 우리의 사역이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대표총재 백장흠 목사, 이사장 고용복 목사가 각각 유임됐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