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할부·무상 선루프·100만원 주유권… 국내차도 수입차도 ‘군침 도는’ 연말 판촉전
입력 2010-12-02 18:40
연말을 맞아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의 판촉전이 뜨겁다. 한 달 뒤면 연식이 바뀌는 만큼 2010년산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할인조건과 인센티브를 내걸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 이어 쏘나타에 20만원 할인, 또는 연 3.9%의 저금리 할부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역시 240만원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 포르테, K7 구매고객에게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키로 했다. 쏘울에는 100만원, 포르테 하이브리드에는 290만원의 유류비가 지원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SM3 구입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뉴 SM5에는 92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무상 장착해준다. 원치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할인해주기로 했다.
GM대우는 이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구매고객에게 내비게이션, 또는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를 달아준다.
쌍용차는 체어맨에 최장 60개월 할부에 6.9%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는 30만원을 깎아주고 로디우스는 10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렉서스는 IS 250과 IS 250C를 현금으로 구입하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모든 IS 시리즈 구매고객에게는 갤럭시탭을 증정한다. 도요타는 현금 구매 시 차량 모델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주유권을 지급한다. 닛산은 이달 뉴 알티마 3.5 구매고객에게 72개월 저리 할부, 중고차 가치 50% 보장할부 등을 적용키로 했다. 혼다는 CR-V 구매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한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