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60년 밀알의 기적] 캄보디아에서 온 편지
입력 2010-12-02 17:32
HIV 바이러스 때문에 자신을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스레이(사진)는 엄마에게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8세 캄보디아 소녀입니다. 주변 이웃들에게 외면당하며 살아온 스레이는 어린 나이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스레이의 꿈은 치료를 받아 병이 낫게 되면 꼭 좋은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스레이는 이웃들의 시선이 두려워 집 밖을 나서는 것조차 꺼립니다. 병에 대한 이웃들의 무지함, 지속적인 투약, 생활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스레이는 이렇게 집에 숨어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스레이와 같은 아이들이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고통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한 아이와 결연을 맺고, 매월 3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금은 결연아동이 사는 마을에 펌프가 되기도 하고, 보건소가 되기도 하고, 학교 선생님을 모셔오는데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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