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민대상 4개부문서 수상자 확정
입력 2010-12-01 19:27
국민일보와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 고영기 목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0년 국민대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위원회(위원장 한영훈 목사)는 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자랑스런 목회자상에 인천 만민교회 하귀호 목사, 선교인상에 백균현 일본 선교사, 연예인상에 SBS 예술단장 김정택 장로, 체육인상에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를 각각 선정했다.
하 목사는 예장합동 소속 세계선교회(GMS) 이사장으로서 전 세계에 파송된 한인 선교사들을 돌보고 있다. 인천지역 목회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20년 넘게 봉사해 왔다. 백 목사는 1989년 일본 복음교단에 파송돼 21년 동안 일본인 선교를 펼쳐 왔다. 동경 벧엘교회를 개척해 사역하고 있으며 일본복음교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김 장로는 연예인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과 위트 넘치는 간증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 선수는 베이징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하는 등 신앙인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한영훈 목사는 “원래 1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려 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4개 부문에서만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한국 교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1시 국민일보빌딩 우봉홀에서 피종진 한영훈 오범열 고영기 서정숙 이수희 오인호 박태남 목사와 수상자 가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