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나라특구’ 확대, 청도 경제 훈풍… 사업비 142억·기간 4년늘어
입력 2010-12-01 18:30
경북 청도군의 반시나라특구 면적이 확대되고 사업비도 대폭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청도군은 최근 지식경제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22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청도 반시나라특구 변경이 승인돼 특구면적이 청도읍을 비롯한 8개 읍·면 98만4249㎡(99.2㏊)로 확대되고 사업비도 기존 183억원에서 325억원으로 142억원 증가했다. 또 사업 기간도 6년(2007∼2012년)에서 10년(2007∼2016년)으로 늘어났다.
이번 특구확대 지정으로 생산 유발, 관광소득 유발 등 경제적 효과는 27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7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청도군은 추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청도반시 전시 체험장 조성과 청도반시 가공기술 개발 등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생산기반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홍시, 감물염색 등 청도반시 가공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국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