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大 1인당 교육비 최고… 6864만원 써
입력 2010-12-01 18:17
지난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재학생 1인당 교육비를 가장 많이 쓰는 대학은 차의과학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한 ‘2009년 대학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대학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차의과학대가 6864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공대(6706만4000원) 중원대(3703만8000원) 한국과학기술원(3501만2000원) 서울대(3343만9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173개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평균 1056만1100원으로 지난해 대비 7.3% 늘었다. 국공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1254만9000원)가 사립대(997만4000원)보다 높았다. 또 수도권 대학(1222만2000원)이 비수도권 대학(926만1000원)보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았다.
한편 4년제 일반대학 189개교(본교·분교 분리)를 대상으로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33곳에 그쳤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