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새만금, 시화호 경험 되풀이할까 外

입력 2010-12-01 17:59

◇EBS TV ‘하나뿐인 지구’는 2일 밤 11시10분 ‘20년의 격변, 새만금의 길을 묻다’에서 아직도 분쟁 중인 새만금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본다.

새만금방조제는 총길이 33㎞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다. 천문학적인 공사비용을 쏟아 부은 끝에 완공됐지만 아직 해수가 유출입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수는 줄었지만 새만금 일대에는 아직까지 저어새와 도요새가 찾아온다. 갯벌도 겉이 많이 말랐지만 파보면 그 속은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죽은 뒤에야 해수를 유통시켜 되살리는 악순환을 거친 시화호의 경험이 새만금에서도 되풀이 될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한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김종만)는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수상자로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영화) 등 7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무용 부문은 양선희 세종대 무용과 교수가 뽑혔고 소설가 박범신씨와 서양화가 구자승씨는 각각 문학 부문과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극 부문은 ‘오장군의 발톱’에 출연한 배우 권병길이, 음악 부문은 임평용 시립국악관현악단장, 연희·전통 부문은 이상수씨가 뽑혔다. 원로 영화배우인 최지희 한국원로영화인회장은 공로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