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녹번역 중앙버스차로 12월 4일 개통… 정류소 14곳 신설
입력 2010-11-30 22:44
서울시는 통일로 은평뉴타운에서 지하철 3호선 녹번역까지 3.3㎞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12월4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설치된 경기도 고양시 경계∼은평뉴타운 2.4㎞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모두 5.7㎞로 늘어난다. 신설된 구간에는 양방향 7개씩 14개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만들어지고 6개의 횡단보도가 만들어진다.
도로 중앙에 정류소가 들어서면서 서울 방향 박석고개와 신한은행 갈현지점 정류소는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정류소로 합쳐진다. 질병관리본부 정류소는 한국전력공사 성서지점 정류소로 이름이 바뀐다.
은평뉴타운 방향 세명컴퓨터고교, 선일하이츠빌라, 신한은행 갈현지점 정류소는 세명컴퓨터고교 정류소로 통합된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로 이 구간 버스 속도가 기존 시속 17㎞에서 22㎞로 빨라지고 버스 운행시간 편차가 2∼3분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내년에 녹번역에서 미근동 경찰청까지 4.9㎞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추가 설치, 통일로 고양시계∼서울 도심 10.6㎞ 구간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