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장에 노승숙 前 국민일보 회장 선임

입력 2010-11-30 20:18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41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노승숙(65·사진) 전 국민일보 회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인 노 신임회장은 1988년 국민일보 창간 멤버로 입사해 국민일보 사장, 회장 겸 발행인 등을 지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2004년부터 부회장을 맡아 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내년 3월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사업 일정을 결정했다. 또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2010 한국 기독교 지도자의 밤’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대통령과 교계 지도자 등이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는 고 김준곤 목사 등의 노력으로 1966년 3월 8일 옛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조찬기도회’가 모태다. 76년 제8회 때부터 국가조찬기도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003년 정식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1·3대),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2대), 박성철 신원 회장(4대) 등이 회장을 맡았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