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사기대출 첫 적발

입력 2010-11-29 18:38

서민 전용 대출 상품인 ‘햇살론’을 불법으로 대출받도록 알선해 준 일당이 전국 처음으로 적발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종환)는 29일 ‘햇살론’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대출금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2개 사기대출 조직 8명을 적발, 브로커 김모(3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은 또 사기대출 브로커들의 위법 사항을 묵인해 주는 등 대출 편의를 봐주고 사례금 명목으로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수재)로 모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부장 김모(36)씨도 함께 구속 기소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