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안에서 휴대전화로 등·초본 신청 가능
입력 2010-11-29 17:59
코레일은 서동탄∼성북 간 국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민원서류 발급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전철’ 운영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전동열차 5호 객실을 민원실로 개량해 오전 6시28분부터 1일 왕복 4회 운행하면서 서민금융 대출 업무를 비롯해 주민등록초본 발급 등의 생활민원, 기초생활수급대상 안내 등의 복지상담, 금연클리닉 같은 간단한 건강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무선인터넷과 컴퓨터, 휴대전화·스마트폰 충전기 등도 이용 가능하며, 수유실과 임산부 좌석도 마련돼 있다. 조성연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향후 민원전철에서 전시회와 교양강좌, 유명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기도와 협의해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